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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정상회담 할지 모르겠지만 경주 갈 것"

미중정상회담 불발 가능성. APEC 정상회의에 빨간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달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우리가 그것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그곳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약값 인하 정책 발표 뒤 취재진으로부터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마 우리가 회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전세계를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대중국 100% 추가관세 방침을 밝힌 뒤,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시진핑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회담 파기 선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같은 엇박자 발언은 시진핑 주석이 화해 제스쳐를 보내올 경우 예정대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나, 시 주석이 트럼프 희망대로 백기항복을 할 가능성은 희박해 미중 정상회담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럴 경우 경주 APEC 정상회의에도 빨간 불이 켜지고, APEC을 계기로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던 우리 정부 계획에도 일대 차질이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이 뒤따를 전망이다.

트럼프는 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는 29일 당일치기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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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ICT첨단산업자원 희토류북한매장량1위

    희토류가 미-중 무역전쟁의 새 도화선
    2018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대미 무역전쟁에서 수출중단카드 무기화
    정확한 매장량은 베일에 가려 있지만 북한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476628

  • 0 0
    F35전투기에희토류400kg-중국독점

    미국의 군사력이 중국과의 희토류 공급 문제로 위협
    https://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43
    희토류는 전기 모터에 사용되는 자석의 핵심
    전투기 엔진-미사일 날개-드론의 소형 모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
    F-35 전투기 한 대를 제작하는 데 약 400㎏의 희토류가 필요

  • 1 0
    심우정은 김건희 사법적폐의방패막이였다

    KH그룹 로비스트(KH그룹 조부회장) 문자
    뉴탐사
    https://newtamsa.org/news/yEKgRR
    김윤희(무속인)가 20억받고 김건희에게 얘기해서 김성태(쌍방울) 석방되면
    KH그룹 조부회장에게 6억원약속 KH그룹은 쌍방울의 아바타회사
    쌍방울은 북한희토류개발로 주가조작한 돈을 북한송금
    김성태 도박자금은 이재명대북송금으로 위증

  • 1 0
    푸하하

    이놈, 일본서 안잘겨

    새총리가 재협상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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