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홍철호 굽네치킨 다시 들여다볼 것”
김현정 “홍철호 자녀 회사 연 매출 10억에서 1400억”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편법 일감 몰아주기 사각지대가 있다’며 굽내치킨 사례를 언급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굽네치킨 지배구조를 보면 굽네치킨은 홍 전 수석과 그 동생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닭을 도축하는 플러스원의 지분 98.4%·닭을 유통하는 닭고기 유통사인 크레치코도 100% 홍 전 수석 지분이었다”며 “2020년에 소유 지배구조가 바뀌는데 크레치코를 플러스원에 흡수합병하고 홍 전 수석 자녀들의 소유였던 연 매출 10억의 엔팜을 크레치코 사명으로 바꾼다”고 지적ㄹ했다.
이어 “크래치코에서 취급한 닭 유통과 관련된 사업을 일감 몰아주기로 100% 다 자녀 회사인 현재 크래치코에 넘긴 것”이라며 “그런데 공정위에서 지난 6월 초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과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엔팜이 크레치코로 바뀐 후 매출이 1400억원이 넘는다”며 “140배의 경제적 이익이 주어졌는데 과다한 경제상 이익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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