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 이상민 경질 주문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 초래할 수도"
홍준표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부위정경(扶危定傾),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위정경'이란 <주서>에 나오는 말로,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의미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잘 헤쳐 나가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했다.
'내부는 단호하게'라는 주문은 윤 대통령에게 충암고 후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호하게 경질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주말 애도기간이 끝나면 서울시와 정부에 사태수습을 맡기고 대구시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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