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갑자기 가덕신공항이라니, 천인공로할 일"
"부산시장 선거 앞둔 선심공세냐", 대구경북 격앙
권영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해신공항은 지난 십수 년 동안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밀양과 가덕도로 나뉘어 갈등한 끝에 ADPi라는 세계 최고 공항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 영남권신공항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만의 공항이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전체를 위한 신공항"이라며 "그래서 국민의 세금 7조 원 이상이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어서 이를 변경하려면 당연히 영남권 5개 시도민들의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가덕도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정부는 17일 김해신공항 백지화 방침을 밝힐 예정이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정부여당의 선심공세"라며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는 10조원이상의 국비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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