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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올해 성장률 -0.2% 밑돌 것...코로나 확산 최악 우려"

"-1.8%까지는 가지 않을 것", "우리 경제 회복세 더딜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 5월 -0.2%로 낮췄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추가하향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인터넷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중요한 상황 변화가 있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조만간 발표할 2분기 성장률이 충격적일 것임을 예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더 중요한 건 코로나19 확산세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들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경제활동 재개 조치가 되돌리거나 멈춘 상황이다. 코로나 글로벌 확산세가 6월 들어 진정돼 하반기에는 더 수그러들 것으로 전제했는데 7월 들어서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그에 따른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반영해서 5월 전망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성장률 전망치를 어디까지 낮출지에 대해선 "워스트(worst) 시나리오로 제시된 -1.8%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1.0% 전후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35조1천억원대의 매머드 3차 추경예산이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끌어올릴지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대략 0.1~0.2%포인트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별로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경제가 점차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런 전망 또한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수출의 경우 개선이 지연되면서 우리 경제 회복세가 더 더딜 것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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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초격차

    니들은 초격차 첨단 국뽕이 있잖아, 아프리카 국가보다 더 후진 슈퍼컴퓨터 기술 갖고도 IT초격차 강국 기술자립 대일본무역전쟁 승리, 국뽕질로 사는거야

  • 0 0
    주열아

    코로나 오니 금리 낮춰 성장율 높여야 한다고 강 먼저 설레발 치더니 금리 더 낮추지 그러냐, 부동산 투기에 일등공신은 바로 네 놈이야, 돈 잔뜩 풀어 놓고 투기 잡겠다고 지랄하는 것 보면서 재미있어 죽겠지, 너 같은 놈이 총재로 있다는 게 부끄럽다. 가장 찌질한 놈을 총재로 앉혀 놓으니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 된 거야, 문재인이 찌질한 놈은 다 골라써

  • 1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3일후 주일)

    [뷰스앤뉴스의 과학 부문]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아인슈타인,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2 0
    ㅋㅋ

    코로나가 어벙이 방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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