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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박근혜와 어머니 사이 일 몰라. 나는 억울"

불리한 내용엔 '모르쇠'로 일관, "오해 풀려고 돌아왔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는 31일 해외도피 151일만에 귀국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3시 18분 체포된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어머니와 전 대통령님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하나도 모른다"며 "일단은 저는 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재판에 대해서도 "제가 어머니 재판 내용을 하나도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저는 하나도 전해 들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의 특혜 지원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승마단이 또 승마 지원하는데 그중에 6명 지원하는 중의 한 명이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고 발뺌했다.

그는 입학-성적 특혜로 이대에서 입학 취소된 데 대해서도 "저는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당연히 인정한다. 저는 전공이 뭔지도 사실 잘 모르고… 저는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어서 저는 입학 취소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의 보모와 아들 체류비용 및 변호사 비용에 대해서도 "그건 제가 모른다. 저는 계속 (구치소) 안에만 있어서"라며 "전혀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엄마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이 일 몰라…저는 억울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덴마크에서 오래 버티다가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아기가 거기서 너무 오래 혼자 있다 보니까 가족도 없이. 빨리 입장 전달하고 오해도 풀고 해서 빨리 해결하는 것이 나을 거 같아서 들어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오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돈도 실력이다'라는 글을 올려 국민의 공분을 산 데 대해서만 "제가 그땐 참 어리고 너무 그때 제가 좀 다툼이 있었고, 제가 하도 막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 그래서 저도 욱하는 마음에, 어린 마음에 썼던 거 같은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아기가 있는데 제 자식이 어디 가서 그런 소리 들으면 정말 속상할 거 같고 그렇다"고 고개를 숙였다.

검찰은 정씨를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호송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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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2 0
    낯짝이 철판

    이집구석의 유전이구만.메친년...

  • 2 0
    박근혜와 어머니 사이 ㅋㅋㅋ

    박근혜=정유라 어머니

  • 26 0
    나은정 기른정

    모든것은 최순실이 한것이고 나는 모른다고 덤덤하게 말하고
    박근혜 이야기 할때 마음이 울컥하는 것을 여러번 참으려 애쓰는 모습이 가련하다
    확 - 불어버려-- 나를 낳은 엄마는 사실은 닭대가리라고, -사실 검찰도 알고있지

  • 7 0
    황진우

    정가 최가 박가 머리카락을 주워서 DNA검사를 하면 법에 어긋날까?

  • 1 8
    문근혜로 돌아온 닭

    문유라는 귀걸이 걸고도 합격했는데 억울하긴 할 것이여 ㅎㅎㅎ

  • 7 0
    장본붕

    이년아 아무것도 몰라. 모르면 감옥들어가서 503하고 같이 살면서 503에게 물어봐!

  • 0 1
    행오기

    해달별 어덯게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궁금하시면 들어와 보세요
    아름다운 영상 입니다~~^^
    https://youtu.be/bKRJoeGEidM

  • 14 0
    ㅋㅋㅋㅋ

    보육비와 생활비 변호사비를 누가 대줬는지도 모르고 살았다니 ㅋ
    쳐 돈 년 아닌가? ㅋ

  • 0 8
    시간끌기

    정유라, 행위자 처벌원칙, 23개월된 애기엄마 아닌가? 수갑채워 포토라인에 세웠는데 죄명이 업무방해라는 보도네요? 21살, 어린나이 애기엄마 수갑채워 인격권? 부모가 중형 사법부 판단을 존중합니다. 정유라 품에서 애기키울권리, 보장돼야 할 터, 21살 나이에 부모가 시키는대로 하는것은 뉘집애도 에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는 중벌 이라도 자식에죄는못묻지

  • 1 14
    ㅎ흣

    이 아이는 좀 놔주는 것이 좋겠다.
    아가도 있다고 하는데, 대충 놔주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 아이가 다시 이 나라에서 세월이 흐른 후에라도 잘 살기를 바란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임... ㅎㅎㅎ

  • 13 0
    돈도 빽도 실력이다는 년

    흙수저 여학생들 가슴에 대못박은년! 알고보면 사이비 왕교주 최태민의 근본도 모르는 외손녀! 박근해와 니 엄마가 마약에 취해 해롱거릴때가 니네들 전성시대였지! 이제 죄값 치룰대야! 콩밥먹고 메주똥 싸고 반성하라우!

  • 10 0
    진짜 황당하네. 서클렌즈 끼고 싶을까

    아무리 개념이 없다고 해도 범법자로 강제 송환돼서 손에 수갑차고 포토라인에 섰는데 서클렌즈 끼고 싶을까... 쯧쯧
    다음 사이트에서 포토뷰어 보고 진짜 황당하더라

  • 13 0
    넌 엄마가 둘이네

    별난 가족이다.

  • 16 0
    솟대

    오해?
    당신은 국민들하고 밀당하는 사이라고 생각하나요?
    오해고 이해고 말싸움은 그만두고....법의 심판을 받으세요...
    거기서 오해인지, 이해인지 판결나겠지요

    에미도, 할애비도 박 전 대통령 뒤에서 나라를 가지고 놀더니....
    나라와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며, 자라왔는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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