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 출석, 쏟아지는 질문에 침묵
특검 "기존 공소사실 외 확인 필요한 부분 있어"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52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출석했다.
최씨는 '정유라 체포영장 소식을 들었나' '박 대통령이 시녀란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박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이냐' '벌 받겠단 입장에서 혐의부인으로 입장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검찰 진술경위 등을 확인하고 특검 수사대상에 대해 추가조사하기 위해 김종, 최순실을 소환했으며 이외 참고인들을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종-최순실 대질심문' 가능성에 대해 "대질심문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종-최순실 두 사람을 같은 날 소환한 것은 뇌물죄 입증 포석이라고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김종과 최순실의 경우에는 기존에 이미 특수본에서 기소를 했다"며 "기소한 범죄사실은 현재 특검 수사대상이고, 14가지 중에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존에 기소된 공소사실 외에 특검 수사대상에 대해 별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소환했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정유라 소재는 파악했나'라는 질문에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특검보는 헌법재판소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지검에 기록송부를 요청했으므로 특검은 별도 자료제출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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