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울 돌면서도 "한번만 더 용서해달라"
2차 서울 지원유세에서도 읍소전략 일관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측근인 김성태 후보(강서을)와 함께 출근 인사를 한 뒤, 화곡역으로 자리를 옮겨 강서갑(구성찬), 강서병(유영)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지금보다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정치를 하겠다. 앞으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 한 번만 더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읍소했다.
그는 “공천과정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너무나 많은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새누리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20대 총선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마느냐 선택하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며 “안보를 포기한 정당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활성화를 시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새누리당을 선택할지 국민여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사에서 공동선거대책위 긴급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안대희(마포갑), 정태근(성북갑), 김효재(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이재범(도봉갑), 이준석(노원병), 홍범식(노원을), 이노근(노원갑), 강동호(중랑을), 김진수(중랑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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