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동작을, 더민주-정의당 단일화 합의
국민의당과는 합의 실패, 나경원 독주 제동 걸까 주목
허 후보와 김 후보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3자가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는데 최종적으론 3자 단일화가 결렬됐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과정을 바탕으로 허 후보와 김 후보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각 후보의 당명과 직함을 제외하고 이름만 기재하고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돌려 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 후보 측에서 애초 배제했던 숙의배심원제를 추가로 요구해왔다"며 국민의당과의 협상 결렬 이유를 밝히며 “오늘 3시부터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할 생각으로, 그때까지 국민의당 입장을 기다리고 만약 답변이 오지 않아도 양 후보간 단일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을은 현재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분적 단일화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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