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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이동국 경쟁자 물색중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2위 달리는 신예 스트라이커 비안치에 관심

이동국(미들스브러)의 소속팀 미들스브러가 팀의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동국의 경쟁자가 될 만한 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그 상대가 제법 만만치 않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현지언론들은 미들즈브러가 이탈리아 세리에A 개인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롤란도 비안치(24, 레지나)를 오는 7월 열리는 여름이적시즌에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미들즈브러에는 주전 스트라이커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마크 비두카가 있고, 백업요원으로는 말콤 크리스티와 이동국이 버티고 있어 총 4명의 스트라이커 요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비두카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설령 비두카와 재계약하더라도 그가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비안치는 현재 22라운드까지 진행된 세리에A 무대에서 12골을 기록하며 개인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촉망받는 신예 스트라이커로서 비에리, 프란치스코 토티, 루카 토니 등 쟁쟁한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아직 여름이적시즌이 한참이나 남아 있는 상황이고, 미들스브러의 영입의지만으로 비안치를 확보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나, 이동국은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구단의 경쟁자 영입의사를 확인한 만큼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18일 FA컵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이동국이 첫 경기부터 뭔가 강한 인상을 구단과 팬들에게 심어줘야할 분명한 이유가 생긴 샘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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