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1조원대 손실 은폐 의혹
'강만수'도 금감원 대상조상에 올라
대우건설이 지난해 1조원대 손실을 숨기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당국이 전격 감리에 착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강만수 전 산업은행 회장이 금감원 조사 대상에 올라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했다.
18일 MBC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김포 풍무지구의 5천 세대 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지난 6월 1차 분양 당시 60%가 미분양돼 최악의 경우 5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 6일 대우건설의 임원 한명이 내부자료 뭉치를 들고 금융당국을 찾았다. 회사가 회계조작을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 40여 곳에서 지난해에만 1조 원 가량의 부실을 감췄다는 제보였다.
금융감독원장의 엄정대처 방침에 따라 이례적으로 감리 착수를 공표하자 17일 대우건설 주가는 11% 넘게 폭락했다.
대우건설은 그러나 제보된 문건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위험 관리 시나리오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무 내용도 없이 그냥 감리 들어간다는 식으로 주가 떨어지고 하니까 황당하죠"고 말했다.
금감원은 회계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우건설을 소유 감독하는 산업은행에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강만수 회장 시절이어서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금융권 '4대 천왕'이 모두 금감원 조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4대강 공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에 이어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는 대우건설은 금감원 감리로 또 어떤 타격을 받게 될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18일 MBC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김포 풍무지구의 5천 세대 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지난 6월 1차 분양 당시 60%가 미분양돼 최악의 경우 5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 6일 대우건설의 임원 한명이 내부자료 뭉치를 들고 금융당국을 찾았다. 회사가 회계조작을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 40여 곳에서 지난해에만 1조 원 가량의 부실을 감췄다는 제보였다.
금융감독원장의 엄정대처 방침에 따라 이례적으로 감리 착수를 공표하자 17일 대우건설 주가는 11% 넘게 폭락했다.
대우건설은 그러나 제보된 문건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위험 관리 시나리오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무 내용도 없이 그냥 감리 들어간다는 식으로 주가 떨어지고 하니까 황당하죠"고 말했다.
금감원은 회계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우건설을 소유 감독하는 산업은행에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강만수 회장 시절이어서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금융권 '4대 천왕'이 모두 금감원 조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4대강 공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에 이어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는 대우건설은 금감원 감리로 또 어떤 타격을 받게 될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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