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게이코 후지모리와 한국의 박근혜
페루에도 이명박과 같은 일본산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있었다.
재임 10년(1990~2000) 동안 학살·납치·개발의 명목으로 잉카문명을 파괴하며
부정축재 일삼는 것을 참지 못한 페루인들의 민중혁명으로 후지모리를 권좌에서
끌어 내렸으나 일본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구속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일본과 페루간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였으므로 유엔을 통하여
끊임없이 일본에 압력을 가하였다.
마침내 일본이 항복하여 후지모리를 페루로 송환, 25년형을 선고하여 구속시켰다.
그런 후지모리에게도 게이코 후지모리라는 딸이 있었다.
그녀는 변호사이며 해박한 지식과 지성미가 있었다 한다.
(혹자는 모든 면에서 박근혜와 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여성이라 한다)
게이코후지모리는 “아버지의 재임 시절 일어났던 잘못을 인정하고 페루 국민에게 사죄한다”고 했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아버지를 사면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불였다.
그러면서도 게이코 의원은 후지모리 정권을 독재정권으로 규정하는 데는
반대했다.“경제성장 등 긍정적 부분도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명한 페루인들은 독재와 부정축재를 일삼으며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후지모리의 딸인
게이코 후지모리에게 가차없이 등을 돌려 낙선 시킨다.
두번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 같다는 친일파이자 민중을 탄압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린
박정희가 있다. 그의 딸인 박근혜가 새누리의 대선주자이다.
우리는 아버지의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미화하는 박근혜를 배척해야 한다.
우리도 페루인의 현명함을 본받아 박근혜를 물리쳐야만 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