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아들 이시형, 특검에서 진술 번복
"(서면답변서에) 일부 오류 있던 부분 있어"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으로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5개월 전 검찰 수사 때 서면으로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시형 씨는 14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뒤 26일 0시 40분께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취재진들과 만나 '서면진술서와 같은 취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 "(서면답변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최대한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대통령 자녀로서는 첫 특검조사를 받았는데 국민께 죄송하다고 생각 안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성실히 답변 드리고 나왔다"고 대국민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소명은 충분히 했는가'란 질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소명했다"고 답했다.
그는 '억울한 점은 없는가'란 질문에 "억울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한 뒤 대통령 경호실 요원들의 경호속에 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떠났다.
특검팀은 이날 시형 씨에게 매입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준 배경과 내곡동 3필지를 경호처와 공동 매수하면서 지분을 나누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매매자금의 조달 경위와 돈의 출처, 전달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시형 씨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시형 씨는 14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뒤 26일 0시 40분께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취재진들과 만나 '서면진술서와 같은 취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 "(서면답변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최대한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대통령 자녀로서는 첫 특검조사를 받았는데 국민께 죄송하다고 생각 안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성실히 답변 드리고 나왔다"고 대국민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소명은 충분히 했는가'란 질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소명했다"고 답했다.
그는 '억울한 점은 없는가'란 질문에 "억울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한 뒤 대통령 경호실 요원들의 경호속에 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떠났다.
특검팀은 이날 시형 씨에게 매입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준 배경과 내곡동 3필지를 경호처와 공동 매수하면서 지분을 나누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매매자금의 조달 경위와 돈의 출처, 전달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시형 씨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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