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전자투표 무효 아니다"
"비례후보들, 당 최고의결기구 결정 따라야"
강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운영위 때도 사실은 운영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해서 저희들이 온라인회의를 통해서 전자투표를 했고, 그 결과를 이정희 운영위의장도 온라인회의와 전자투표에 대한 결과를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걸 그냥 받고 싶다고 받고 안 받고 싶다고 안 받는다고 될 일이 아니지 않나, 이것은 우리 통합진보당 또 전당원과 당규에 따라서 한 것이기 때문에 무효일 수가 없는 것"이라며 "법적인 검토를 다 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대위 최대 쟁점인 비례대표 총사퇴와 관련해선 "사실은 본인들이 그것까지 거부하면 법적으로 다른 방법은 없다"면서도 "당의 최고의결기구에서 그런 결정과 또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현명하게 잘 이 결정을 따르리라고 그렇게 기대한다"고 총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폭력 관계자 처벌에 대해선 "비대위원을 구성하고 이 부분까지 강도 높게 다루어서 당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조사와 또 처벌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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