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김재철 퇴진할 때까지 투쟁"
"김재철, MBC 정상화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
MBC 노보에 따르면, MBC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을 목표로 한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MBC노보는 "이번 총파업은 지난 2년 동안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린 주역,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사교양국에서도 최승호 PD의 복귀와 김철진 CP의 교체 등 쇄신인사를 통한 'PD수첩'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고 라디오본부에서도 중간 간부진을 비롯한 대대적인 인적쇄신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파업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업안 가결을 자신했다.
노보는 또 "조합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에 걸쳐 김재철 사장에게 모든 부분에 걸친 전면적인 쇄신인사를 요구했지만 김 사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조합은 이에 따라 김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향후 중단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파업 찬반투표는 현재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와 일산 사옥 1층에서 진행중이며, 조합원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파업안은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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