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서명
트럼프 관세전쟁 재발. 이재명 정부에 첫 시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포고문에 따르면 인상된 관세율은 6월 4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기 시작한 품목별 관세는 25%에서 두배로 오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인상된 관세는 외국 국가들이 미국 시장에 저가의 과잉생산된 철강 및 알루미늄을 계속 수출해 미국의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전 관세(25%)는 중요한 가격적 지원을 미국 시장에서 제공했지만, 해당 산업이 지속 가능한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국가 안보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생산 능력 활용률을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대폭 인상에 유럽연합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동맹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대응 조치를 경고하고 나서 트럼프의 대중 관세 인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관세 전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미국에 네번째로 많은 철강을 수출중인 우리나라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게 첫 시련이 될 전망이다.
미국으로의 철강 수출은 25% 관세 체제하에서 지난달 20.6%나 급감한 상태다.
포고문에 따르면 인상된 관세율은 6월 4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기 시작한 품목별 관세는 25%에서 두배로 오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인상된 관세는 외국 국가들이 미국 시장에 저가의 과잉생산된 철강 및 알루미늄을 계속 수출해 미국의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전 관세(25%)는 중요한 가격적 지원을 미국 시장에서 제공했지만, 해당 산업이 지속 가능한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국가 안보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생산 능력 활용률을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대폭 인상에 유럽연합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동맹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대응 조치를 경고하고 나서 트럼프의 대중 관세 인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관세 전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미국에 네번째로 많은 철강을 수출중인 우리나라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게 첫 시련이 될 전망이다.
미국으로의 철강 수출은 25% 관세 체제하에서 지난달 20.6%나 급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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