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은진수 사표 제출, 곧 검찰 소환될듯
"감사원장이 행안부에 사표 보낸 상태"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은 위원이 해당기관장(감사원장)에게 사의를 표해서 해당기관장이 행정안전부에 보낸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안부 절차가 끝나면 대통령이 최종 사직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미 은 감사위원 사표 수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지검 검사 출신인 은 위원은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을 거쳐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으며 최대 쟁점이었던 'BBK 대책팀장'을 맡았던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지난 2009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될 당시 야당들로부터 '보은인사'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은 위원을 통해 여권 고위인사들에게 로비를 해온 정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결과에 따라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정부여당을 강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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