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타블로, 인터넷 때문에 맛이 가"
"학력의혹 제기한 네티즌들, 적극 수사해야"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사건이 타블로만 아니라 비일비재한 게 인터넷 공간의 현실"이라며 "여러 헛소문, 악소문이 있는데, 우리나라만큼 악소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준규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타진요(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운영자가 시카고에 있다는데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경찰에만 맡기지 말고 총장이 검사에게 수사 지휘를 철저하게 하게 하고 빠른 시일 내 신병을 확보해서 처벌돼야 한다고 말 한마디만 해도 달라진다"고 강도높은 사법처리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준규 총장은 이에 "간부회의에서 인터넷상 허위사실에 대해 이래서야 되냐고 논의했다"며 "말한 것을 참작해 대응책을 강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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