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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불법사찰, 어영부영 넘어갈 일 아니다"

"불법사찰 보고받은 사람이 없다니 말이 되냐"

친이 소장파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1일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이것은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하는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 사찰의 내용을 누구한테 보고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그러면 사찰한 내용은 있고 보고 받은 사람이 없으면 이게 도대체 정부가 돌아가는 꼴로 맞겠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이 부분은 우리 이명박 정부가 정말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밝혀야 된다"며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잖나. 나 개인적으로 봤을 때 딱히 이것을 어떻게 거부할 것이냐, 개인적으로는 정말 입장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태근 의원이 불법사찰 배후로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을 지목한 것에 대해선 "내가 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정부의 공식조직이 어떤 일을 벌여서 당연히 거기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을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를 받은 사람이 없다, 이게 말이 되겠냐"며 철저한 배후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그래야 누가 했다, 어떤 사람이 있었다, 이런 사실, 추문들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것을 하지 않고서야 우리가 어떻게 21세기에 민주주의를 한다는 정부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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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6 0
    ㅎㅎㅎㅎ

    맞다.
    구멍가게도 이렇게는 안한다.

  • 8 0
    의원님

    니네들 입에서는 21세기 자유민주주의란 말을 쓰면 안되지 용태의원 진정 우리나라현실이 민주주의 맞는가? 여론을 중시여기는 나라맞는가?

  • 10 0
    궁민은 아는대 뭘

    상식없는 세상. 이씨왕조 만사형님통사회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 20 1
    이상하네

    이제보니 떠드는 것들은 전부 재오계 충신들이네.
    냄세를 맡아보니 형님과 재오가 싸움을 벌이는거 같다.
    하긴 요렇게라도 해야 총선에 살아남는줄 아나본데...천만에 말씀.
    노정권에서도 앞장서서 정권 비난하고 탈출 감행하던 난파선의 쥐들은 모조리 물 먹었지.
    오히려 꿋꿋이 노통 지키던 사람들은 살아나더라.

  • 6 1
    1212

    ak맞다 니도 한나라 탈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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