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영준, 문제될 것 100가지도 넘어"
"박영준, 이상득보다 더 세", '상호 폭로전'으로 비화 조짐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에 대해 “선진국민연대의 (국정농단) 문제는 KB금융지주(인사 개입 의혹) 건 곱하기 100건은 더 있다”며 2차 공세를 폈다. '친이 내전'이 상호 폭로전으로 본격 비화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두언 의원은 9일 <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거대한 권력과 만날 이렇게 (싸우니)…”라는 자화자찬으로 말물을 연 뒤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 차장에 대해 “(국정농단 문제가 나오면) 항상 권력투쟁(으로 몰고가고) 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이다. 만날 그래 왔다"며 "그들은 예전에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의원 얘기만 나오면 항상 권력투쟁으로 몰아갔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각종 선진국민연대 비리 의혹을 야당과 일부 언론에 흘렸다는 소문과 관련해선 “언론에 나온 내용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면 몇 년 전부터 다 알고 있던 것 아니냐. ‘김현철 사건’이 터졌을 때 나온 얘기들도 몰랐던 건가? 다들 알고 있었지만 김현철이 힘이 없어지니까 (보도되고) 그런 것이지. KB금융지주 (인사 개입 의혹) 얘기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며 “(화를 버럭 내며)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무슨 자료를 줬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자들이 무죄라고 할 수 있느냐. 그들이 ×판친 게 변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출신인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은행장-대기업CEO 등과 만난 데 대해 통상적 업무로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나한테까지 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문제 사례가 더 있냐고 묻자 “가짓수로 치면 100가지는 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선진국민연대 실세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도 "내가 이래 가지고(목 디스크 수술 받고 실밥도 하루 일찍 뽑으면서) 왜 전대에 나왔겠느냐. 나오라고 하니까 나온 것이지. 그 사람(김대식 전 전남도지사 후보)은 내가 나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나오지 말라고 했다”며 “그게 황당한 부분이다.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는 것 아니냐. 박영준(국무차장)이 SD(이상득 의원)보다 더 세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도 “만약 이번 전대에서 떨어지면 비망록을 쓸 계획"이라며 "그들이 어떻게 (국정농단을) 해왔는지 비망록으로 정리해서 다 밝힐 것”이라며 대대적 폭로전을 예고했다.
<동아> 인터뷰를 통한 정 의원의 이같은 폭로전 경고에 대해 선진국민연대측도 "우리도 정 의원에 대해 할말이 많다"며 맞불 폭로를 경고하고 있어, 친이 내전은 어느 한쪽이 죽거나, 아니면 양쪽 모두 죽는 양패구상으로 전개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두언 의원은 9일 <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거대한 권력과 만날 이렇게 (싸우니)…”라는 자화자찬으로 말물을 연 뒤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 차장에 대해 “(국정농단 문제가 나오면) 항상 권력투쟁(으로 몰고가고) 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이다. 만날 그래 왔다"며 "그들은 예전에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의원 얘기만 나오면 항상 권력투쟁으로 몰아갔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각종 선진국민연대 비리 의혹을 야당과 일부 언론에 흘렸다는 소문과 관련해선 “언론에 나온 내용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면 몇 년 전부터 다 알고 있던 것 아니냐. ‘김현철 사건’이 터졌을 때 나온 얘기들도 몰랐던 건가? 다들 알고 있었지만 김현철이 힘이 없어지니까 (보도되고) 그런 것이지. KB금융지주 (인사 개입 의혹) 얘기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며 “(화를 버럭 내며)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무슨 자료를 줬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자들이 무죄라고 할 수 있느냐. 그들이 ×판친 게 변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출신인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은행장-대기업CEO 등과 만난 데 대해 통상적 업무로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나한테까지 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문제 사례가 더 있냐고 묻자 “가짓수로 치면 100가지는 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선진국민연대 실세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도 "내가 이래 가지고(목 디스크 수술 받고 실밥도 하루 일찍 뽑으면서) 왜 전대에 나왔겠느냐. 나오라고 하니까 나온 것이지. 그 사람(김대식 전 전남도지사 후보)은 내가 나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나오지 말라고 했다”며 “그게 황당한 부분이다.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는 것 아니냐. 박영준(국무차장)이 SD(이상득 의원)보다 더 세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도 “만약 이번 전대에서 떨어지면 비망록을 쓸 계획"이라며 "그들이 어떻게 (국정농단을) 해왔는지 비망록으로 정리해서 다 밝힐 것”이라며 대대적 폭로전을 예고했다.
<동아> 인터뷰를 통한 정 의원의 이같은 폭로전 경고에 대해 선진국민연대측도 "우리도 정 의원에 대해 할말이 많다"며 맞불 폭로를 경고하고 있어, 친이 내전은 어느 한쪽이 죽거나, 아니면 양쪽 모두 죽는 양패구상으로 전개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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