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정청의 마지막 한 축인 정운찬 국무총리가 노골적으로 사퇴를 거부,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읽고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진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셈.
정 총리는 또 "국민의 의식 수준과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높다"면서도 "이명박 정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했고 작지 않은 성과도 거뒀지만 실상이 아직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한 거 같다"며 선거 참패 원인중 하나를 '홍보 부족'에서 찾기도 했다.
정 총리는 전날 정몽준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세칭 '쓰리 정' 가운데 두명이 사의를 표명했을 때도 사퇴 여부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해 자진사퇴할 의사가 없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러나 이날 일정대로 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과연 본인이 물러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계속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겠느냐는 점.
이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선거승리후 3일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운찬 총리를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한나라당 중진 이한구 의원도 4일 세종시 수정을 들고나와 지방선거 참패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한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다. 이번 선거로 세종시 수정은 물 건너갔다고 판단하는 한나라당내 다수 의견도 정 총리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쪽이다.
물론, 정 총리가 속으론 이미 사퇴를 결심했으면서도 내각 동요에 따른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겉으로는 입장 표명을 보류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정반대로 세종시 수정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선거 결과를 용인할 수 없다는 오기의 발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 총리의 속내가 어느 것이든 간에 "충청에서도 나날이 세종시 수정 지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변해온 정 총리는 충청의 세종시 수정 반대 여론이 얼마나 거센가가 드러난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다.
정 총리의 지인은 얼마 전 정 총리에게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가 더 중요하다"는 고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진다. 지금의 정 총리에게 꼭 필요한 고언인듯 싶다.
우리가 그를 이렇게 쉽게 보낸다면 우리는 동시대에 다시는 뛰어난 개그 총리를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전문 개그맨과 달리 진지하게 웃긴다. 본인은 매우 진지한데 사람들은 뒤집어 지는 거, 이런 걸 우리는 하늘이 내렸다고 한다. 바기도 마이 웃기고 인초니도 마이 웃기지만 그들은 너무 거칠다. 개그를 예술로 승화시킨 유일한 인물은 정운찬 뿐이다..
가카의 사랑이 아무리 깊다해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그래도 한 때 교육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후진에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라도 이참에 용단을 내리지시요. 볼썽 사납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총리님류의 종자들 때문에 설대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요. 어찌 그리 욕심이 사나우신지..ㅉㅉㅉ
윗분 뜻받들어 [행정도시폐기총리]로서 일 잘하셔서, 이번 [투표민란]촉발에 큰 역할을 하셨으니, 계속 버티셔서 [자유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정부 재탄생]에도 기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야 [역사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길이길이 남을 겁니다.[트로이의 목마]가 왜 떠오를까요?
이양반 하는 짓을보니 둘중 하나다 첫째 완전 꼴통으로 그동안 학자로 살아 온것이 전부 가짜였고 이제 본 모습을 드러낸것이다 두번째 MB정부에 대해 X-MAN으로 MB정부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숨은 공신이다 난 아무래도 후자에 마음이 간다 좀더 분발하면 아주 재보선도 아드로메다로 날려버릴수 있는 실력이다 사뭇 기대가 크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