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BS 오보가 상황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
전날 KBS 오보 공개비판, KBS 반발 예상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정보가 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갖 소문과 추측보도들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전날 밤 KBS <뉴스9>의 보도를 대표적 예로 꼽았다.
MBC는 "어젯밤 KBS는 9시뉴스에 머릿기사를 통해 해경의 분석이라며 천안함이 물이 새는 사고를 겪은 뒤 5km를 떠내려가 반파됐다고 보도했다"며, '두 동간난 반파위치는 동남쪽으로 5km 떨어진 해상'이라는 전날 KBS 보도 내용을 소개했다.
MBC는 이어 "먼저 사고가 난 뒤 배가 표류했고 나중에 반파됐다는 것인데 이는 먼저 반파되고 두 동강인 채 떠내려갔다는 정부발표와는 다르다"며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의 발표가 근본적으로 틀린 것은 물론 해군은 엉뚱한 곳에서 함미를 찾고 있었던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MBC는 이어 해경 관계자의 "오보야 오보"라며 "반파위치 다르다,이것은 전부 오보"라는 인터뷰 내용을 내보냈다.
MBC는 "결국 함미가 정부 발표대로 폭발지점 부근에서 발견되어 오보인 것으로 판명났지만 큰 파장이 일었다"며 KBS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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