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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한나라당, '짱구'도 아니고 뭐하는 행태냐"

"한나라당은 날치기당 자처하고 있어"

진보신당은 8일 한나라당이 4대강 예산을 국토해양위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요즘 방송심의로 도마에 올라있는 만화 ‘짱구’도 아니고 뭐하는 행태인지 모르겠다. 하는 행태마다 MB식"이라고 힐난했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이의가 있냐' 질문을 자신이 던져놓고 ‘이의가 있다’는 야당의원들의 주장을 무시한 채 가결을 선포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의 근거 부족은 둘째 치고라도 이번 날치기 통과는 절차적으로도 정당성을 상실했기에 무효"라며 "지난번 미디어법 날치기에 이어 이번 날치기까지 한나라당은 날치기당을 자처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수십조원의 마구잡이 예산편성과 예산낭비로 치닫고 있는데, 일반기업이 이런 예산낭비로 부실해지면 부도를 내고 청산하면 그만이지만 대한민국을 부도내고 청산할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은 날치기 처리를 무효로 선언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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