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석열 인간방패' 국힘 45명 제명해야”. 실명 공개

강선우 윤리위 제소에 "계엄 감싸고 탄핵 방해한 국힘이?"

2025-07-25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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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5일 국민의힘이 강선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데 대해 "나는 윤석열 관저에서 인간 방패가 됐던 45명의 국회의원에 대해서 오히려 윤리위에 제소할까 지금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누가 누구를 윤리위에 세운다는 거냐? 내란 정당의 피를 지금 속이지 못하고 있는 그들 아니냐? 내란을 부추기고 계엄을 감싸고 또 탄핵부터 반대한 국힘이 할 소리인가?"라고 질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이들을 제명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거는 우리 강선우 의원을 비교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 방패 45인, 이 사람들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내란수괴를 지금 체포하는 과정 속에서 체포 영장을 끝끝내 집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사람들 아니냐"며 "어떤 사람은 정치 탄압이라고 얘기하는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해치고 있는, 내란수괴를 체포하는 것을 막아냈던 그들이 어떻게 입법부에 국민의 세비를 받아가면서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윤리위도 상설화해야 된다"며 "국회의원 소환제 지금이야말로 반드시 도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저지에 나섰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그는 그러면서 45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

강대식,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승규, 구자근, 권영진, 김기현, 김민전, 김석기, 김선교, 김승수, 김위상,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김종양, 나경원, 박대출, 박성민, 박성훈, 박준태, 박충권, 서일준, 서천호, 송언석, 엄태영, 유상범, 윤상현, 이달희, 이상휘, 이만희, 이인선, 이종욱, 이철규, 임이자, 임종득, 장동혁, 조배숙, 조은희, 조지연, 정동만, 정점식, 최수진, 최은석 등이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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