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MB 라디오연설, 들을수록 질려"
"MB, 기껏 손씻기를 대책이라 말하고 있나?"
민주노동당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질리는 연설"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기자랑 아니면 자기최면으로 가득찬 황당연설, 일국의 대통령이 하는 연설인지 개그맨의 패러디인지 아리송한 연설"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우 대변인은 특히 "신종플루에 대비해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손을 씻게 하자’는 인사말로 시작했다"며 "지금 신종플루로 인해 정부가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처지에 대통령이 기껏해야 ‘손씻기’를 말할 때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단계라면 그동안 정부차원의 미진했던 대응에 대한 점검과 자기반성을 하고 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른 필요한 예산문제, 정책문제, 중장기적 의료체계 정비문제, 사망자에 대한 국가적 대책문제, 전면적인 무상진료 등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밝히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이명박 대통령이 돌아가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에 계속 빠져 있다가는 국정에서 영원히 ‘손 씻게’될 것"이라고 거듭 독설을 퍼부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기자랑 아니면 자기최면으로 가득찬 황당연설, 일국의 대통령이 하는 연설인지 개그맨의 패러디인지 아리송한 연설"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우 대변인은 특히 "신종플루에 대비해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손을 씻게 하자’는 인사말로 시작했다"며 "지금 신종플루로 인해 정부가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처지에 대통령이 기껏해야 ‘손씻기’를 말할 때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단계라면 그동안 정부차원의 미진했던 대응에 대한 점검과 자기반성을 하고 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른 필요한 예산문제, 정책문제, 중장기적 의료체계 정비문제, 사망자에 대한 국가적 대책문제, 전면적인 무상진료 등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밝히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이명박 대통령이 돌아가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에 계속 빠져 있다가는 국정에서 영원히 ‘손 씻게’될 것"이라고 거듭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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