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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의 궤변, "박근혜도 세종시 수정에 찬성한 것"

"박근혜, 국민들과 대화 많이 해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6일 박근혜 전 대표의 '원안 고수' 발언을 "박근혜 대표도 수정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자의적 해석하며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를 계속 걸었다.

친이계인 공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발언을 한 데 대해 "굳이 고친다면 이제 자족기능을 강화해야 된다 하는 구체적인 안까지 말해주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아예 수정조차 혹은 개정조차 안 된다 라고 이렇게 얘기한 것이 아니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원안에다 플러스알파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진행자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하자는 주장인데 이것도 수정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 지금 가지고는 안 된다 라고 하는데 말씀의 맥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친박계 반대로 세종시 수정이 백지화될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지금 그렇게 성급하게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지난번에 미디어법 통과 과정을 보면 잘 알겠지만 얼마나 갑론을박 찬반양론이 대립했나? 그러나 결국은 이런 과정을 통해가지고 일치된 행동 통일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박 김무성 의원의 세종시 반대 발언에 대해서도 "이것은 계파 간에 대립각을 세울 문제는 아니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으로써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백년대계를 생각을 해가지고 결정해야 되겠다 하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얘기하신 것 아니겠느냐"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박 전 대표께서도 국민들과 대화를 많이해야 된다"며 "이 문제는 이제 저희들이 야당도 아니고 집권여당이고 또 박근혜 대표로서는 다음 미래권력으로서 지금 강력한 그런 국민적 지지를 받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일단 국민들의 의중을 아마 살피시는 그런 과정도 거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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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시민

    그러면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생명이 끝난다

  • 12 0
    의견

    ㅎㅎ~~아이고 참 !
    이렇게 자의적으로 왜곡시켜 인터뷰하는
    가증,비열,교묘,술수,공작의 모습이 바로 친이들의 모습이지.
    근데 말이오.이젠 국민들이 이런 교활함에 안속는다는게 문제아닌가?
    박근혜는 친이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선 느낌이고....
    미실파같은 친이들의 꼼수를 다 들여다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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