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국,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됐다"
"우리가 새로운 틀과 판을 짜는 나라 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선도국가들이 인정하는 국제사회의 주역이 된 것"이라며 "남이 짜놓은 국제질서의 틀 속에서 수동적인 역할에 만족했던 우리가, 새로운 틀과 판을 짜는 나라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20개국 정상들의 모임인 G20 정상회의는 단순한 협의기구가 아니라, G20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국제사회의 비공식 운영위원회 역할을 해온 G8을 넘어선, 지구촌의 새로운 운영체제"라며 "우리는 바로 그 G20 의장국으로서 의제 설정과 참가국 선정, 합의사항 조정은 물론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마디로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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