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중복게재 논문' 2건 추가발견
정운찬측 "특강을 한 것일뿐, 경제논문 아니다"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학술지 논문 이중 게재가 2건 더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시 서울대 총장이던 정운찬 내정자는 '한국경제 위기를 넘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문제는 영어로 쓴 이 논문의 앞부분은 1년 전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에 '내가 본 한국경제-1997년 위기 이전과 이후'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한 자신의 논문 일부를 인용 표시 없이 번역한 것이라는 점. 정 후보자는 앞서 2001년 또 다른 학술행사에서도 똑같은 논문을 인용 없이 발표했다. 사실상 한 논문으로 학술대회 3곳에 발표한 셈.
이에 대해 이병용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은 "특강이나 그런 글들은 경제논문은 아니고 따라서 그게 중복게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 내정자가 지난 2002년 <리서치 인 아시아 이코노믹 스타디즈>라는 외국전문학술지에 발표한 '한국경제 위기'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도 1년 전 국내 학술지 <금융연구>에 낸 영문논문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대부분 내용이 같다.
정 내정자는 앞서 한글을 영어로 단순번역한 것에 불과하지만 1984년과 89년 서로 다른 서울대 학술지에 인용 없이 이중 게재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 학계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학술지 간 논문 이중게재 건수는 정 내정자의 경우 3건으로 늘었다고 KBS는 보도했다.
10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시 서울대 총장이던 정운찬 내정자는 '한국경제 위기를 넘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문제는 영어로 쓴 이 논문의 앞부분은 1년 전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에 '내가 본 한국경제-1997년 위기 이전과 이후'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한 자신의 논문 일부를 인용 표시 없이 번역한 것이라는 점. 정 후보자는 앞서 2001년 또 다른 학술행사에서도 똑같은 논문을 인용 없이 발표했다. 사실상 한 논문으로 학술대회 3곳에 발표한 셈.
이에 대해 이병용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은 "특강이나 그런 글들은 경제논문은 아니고 따라서 그게 중복게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 내정자가 지난 2002년 <리서치 인 아시아 이코노믹 스타디즈>라는 외국전문학술지에 발표한 '한국경제 위기'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도 1년 전 국내 학술지 <금융연구>에 낸 영문논문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대부분 내용이 같다.
정 내정자는 앞서 한글을 영어로 단순번역한 것에 불과하지만 1984년과 89년 서로 다른 서울대 학술지에 인용 없이 이중 게재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 학계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학술지 간 논문 이중게재 건수는 정 내정자의 경우 3건으로 늘었다고 KBS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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