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경찰, 6.10대회 연행자 전원 석방
시민사회단체, 13일 저녁 규탄집회 열기로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밤 범국민대회 종료후 연행한 참가자들을 조사한 결과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구속 사유를 찾지 못했다며 전원 석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의 이번 조치는 강제해산 과정에 방패와 삼단봉으로 시민들을 구타한 사실이 동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난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경찰의 석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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