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100인 내일 시국선언...5년만에 처음
다른 대학들로도 번질 가능성 높아
서울대 교수 100여명이 3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시국선언문 발표는 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에서도 시국선언문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교수들은 3일 오전 11시께 교내 신양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 명의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교수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수십년간 이뤄낸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 시국을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들이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국선언을 하게 됐다"며 "정부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아 일방적인 독주를 중단하고 국민의 생각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1월 경찰관과 철거민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의 해결이 지금껏 지연되고 있는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시국선언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 2004년 3월 교수 88명이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한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서울대 교수들은 3일 오전 11시께 교내 신양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 명의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교수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수십년간 이뤄낸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 시국을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들이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국선언을 하게 됐다"며 "정부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아 일방적인 독주를 중단하고 국민의 생각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1월 경찰관과 철거민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의 해결이 지금껏 지연되고 있는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시국선언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 2004년 3월 교수 88명이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한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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