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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교수 "황석영 발언은 술에 취해서나 할 수 있는 말"

"황석영, 자기망각에 빠져", "역사왜곡하고 있어"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소설가 황석영 씨의 "광주사태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만 있는 줄 알았더니 영국도 있었고 프랑스도 있었고 때가 되면 다 있는 거더라"라는 발언에 대해 강도높은 질타를 가했다.

<5.18 교과서> 집필진이기도 한 김상봉 교수는 14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변상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황씨 발언에 대해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황석영 씨의 입에서 광주사태라고 하는, 그건 명예롭지 못한 이름인데 그런 방식으로 불리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서도 있더라는 식의 얘기는 우리나라에선 너무나 흔히 보아왔던 일종의 자기망각"이라고 힐난했다.

김 교수는 이어 "나는 그걸 굳이 변절이라고까지 표현하진 않겠지만 그러나 한 가지 사실 자체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른 나라에도 시민이나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났을 때 발포가 있을 수 있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신군부라는 건 합법적인 국가권력이 아니었다는 걸 알고 말했으면 한다"고 거듭 황씨의 역사의식 부재를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다른 나라들에도 비슷한 사건들이 있었다는 황씨 주장에 대해 "싸잡아서 여기저기 다 똑같다고 말하는 건 술자리에서 취중에 할 수 있는 말일지는 모르지만 사실에 대한 너무나 큰 왜곡"이라며 "과도하게 역사를 왜곡하는 건 비애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0 11
    손님

    상봉아, 통일을 기다려라
    신천복수대가 니 유방을 대검으로 도려내려 갈거다.

  • 16 4
    의견

    변절? ~~ 건전하고 좋은방향으로 잘하면 아주 좋은것이다.
    근데 ,
    잘못 변하고 있는듯 보이는구만,
    이번 황석영이는 아무래도 재오 작품인듯한 냄새가..
    어째 알타이 어쩌고 하는 그들의 꿈(?)이 이리도 비슷하냐?
    수십년을 전혀 안 변하는 꼴통 진보들도 문제는 많지...많어.
    -----------------
    *이글은 재오의 중앙대강의 내용중에 일부 펌했다.
    비교들 해보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후배들을 상대로 한 중앙대 강의에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 대강을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백두산에 있는 동북삼성에서 하얼빈을 거쳐 삼장법사가 다녔다는 서역 실크로드까지 횡단을 해서 우루무치 제일 끝, 천산산맥에 올라가봤다"며 "징기즈칸의 몽골은 800년 전에 이미 이 벽을 넘어유럽으로 그들의 세계제패를 꿈꿔왔는데, 오늘 우리가 적어도 백두산에서 이 천산을 넘어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진출하지 않으면 하나로 묶어내지 않으면 이 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법론은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 즉, 엄청난 인구와 자원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를 머리에 이고 있고 한편으로 세계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일본을 바다 건너에 둔 대한민국이 징기즈칸의 꿈을 힘을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는 만큼 스마트파워로 이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륙에 경제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리적 영토의 개념을 경제적, 문화적 영토의 개념으로 확장해, 가령 'LA 자바시장'이란 거대한 시장에서는 한국말 하고 한국인들이 경제를 잡고 있고, 설 되면 놀고, 추석 되면 놀고, 미국의 영토이지만 자바 시장을 둘러싼 LA 일대는 한국의 경제적, 문화적 영토인 것 처럼 드넓은 유라시아 대륙에 경제적 문화적 영토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경제 문화 공동체 구축을 위해 기존 TSR(Trans-Siberian Railway), TCR(Trans-China Railway)외에 TSAR(Trans-Southern Asia Railway)의 건설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한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 방글라데시 다카, 인도 뉴델리, 이란 테헤란 예루살렘, 튀니지, 알제리의 라바트까지 총연장 1000km 레일을 연결시키거나 깔고 TSR TCR TSAR을 매개로 대한민국이 적어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 3개의 라인에 의해 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하나로 묶어 내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철도건설 비용은 우리나라가 내는 국제 분담금 2조원(2010년 기준)으로 충분하고 이 역사가 가시화되면 운송료만 해도 1조원이 남는 방대한 구상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의 이같은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새정부 들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 해결이 선결돼야할 과제여서 이후 강의를 통해 어떤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6 10
    의견

    황석영 ~~소설가잖아,
    지금 그야말로 소설을 쓰고 있는것이지,
    그것도 아주 저질의 3류소설을.

  • 40 4
    ㅋㅋㅋ

    드디어 황석영이가 노망이 났던가 아님 조바심이 난거다.
    늙어는 가지.
    한번 해먹어야 겠는데, 불러주지는 않지.
    뭔가 눈길을 끌고 싶고, 초초하기도 하고...
    결국 제 발로 똥통으로 들어가는구나.
    들어간 김에 머리를 처박고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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