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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30억 당비대납 의혹' 제기한 최재성 고발

"李대통령 상대로 허무맹랑한 흑색선전하고 있어"

한나라당은 21일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특별당비 30억 대납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최재성 의원 등을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노무현 게이트를 비호하다 힘에 부치자 이명박 대통령을 붙잡고 허무맹랑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말을 하고, 던져놓고 누가 다치는지 보자는 것은 자기 통제력도 상실한 몹쓸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4.29 재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을 통해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고질병을 못 버리는 민주당을 방치할 수 없다"며 "오늘 저녁 당 차원에서 최재성 의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부평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천신일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 당비 30억원을 대납해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3대 의혹 중 하나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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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9
    대법관

    한날당/조중동은 고발/고소를 남발하지 마라
    한날당과 조중동은 상대에 대해선 무차별적으로 폭로하다가 근거없는 걸로 판명될 것 같으면 없었던 일로 치라고 한다("아니면 말고"를 외친다). 반면, 상대가 자기들을 공격하는데 조금이라도 헛점이 있으면 고소, 고발, 피해보상 청구를 남발한다. 고소, 고발, 피해보상 청구 등은 (선례로 누적되어) 상대에 미리 심적 부담감을 심어,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자신은 책임이 따르지 않는 무제한의 언론 자유를 누리려 하는 반면, 상대는 미리 재갈을 물고 말하도록 한다. 참으로 더러운 놈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걔들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걔들 못지 않게 법에 의지하는 건데, 금전적 배상이 수반되는 민사소송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똑같이 돈 갖고 싸우면 돈 많은 놈이 이기기 때문이다. 금전적 배상이 수반되지 않는 법적 다툼은 다 해볼만하다고 본다. 걔들도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뺏기는 법적 다툼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6 6
    미래예측

    천신일을 칠 수야 없지
    너무 많이 아는 애거든.
    정치자금을 다 아는데 칠 수야 있나.
    운명공동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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