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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 곧 소환

PK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줄줄이 소환 예정

박연차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가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내주께 소환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부산경남 지역의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소환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2006년 박 회장에게서 연구원 후원금 1억원을 받았지만 정계 은퇴 이후였으며 현역일 때는 한 푼도 안 받았다"고 했고,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몇 사람 있는 데서 박 회장과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둘이 만나거나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만큼 이달에는 현역의원 대신 지자체장이나 검찰, 경찰, 전직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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