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이 4일 검찰의 포스코 세무비리 의혹 수사를 "사정이 아닌 비리 수사"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와의 공동 논평을 통해 "포스코 압수수색에 대해 말이 많다. 포스코에 대한 수사가 검찰에 의한 사정정국이라고도 한다"며 "하지만 결단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뉴라이트전국연합에 들어오는 각종 제보가 몇 달뒤 TV에서 비리로 드러나는 걸 보고 우리도 놀라고 있다"며 "설마 그렇게까지 했으려고 간과했던 제보들마저 사실로 드러나는 걸 보고 잠을 잘 수가 없다"며 포스코 수사를 비리 수사로 규정했다.

뉴라이트는 "앞으로 얼마나 더 큰 비리들이 사실로 드러날지 소름이 돋는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기업에서는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정권에 줄을 대고 같은 학교출신을 찾는 로비도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검찰이 좀 더 속도를 냈으면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라이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정부의 비리의 악취는 이미 코를 찌른다. 서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수백억대 돈을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받아 재단법인을 만들어 놓고 호위호식하는 진보좌파인사들이 수두룩하다는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정권의 비호를 받기위해 앞장서서 재단을 지원한 구체적인 기업들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국민의 세금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며 일부 재단법인을 정조준한 뒤, "경제 나중에 살려도 좋으니 제발 부패부터 뿌리 뽑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굴뚝같다"며 경제살리기보다 비리 숙정을 먼저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