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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윤, 시즌 두 번째 경기서 7득점 기록

리노, LA디펜더스에 103-96 승리, 창단 첫 승 신고

미국 프로농구(NBA) 진출을 목표로 NBA 공식 하부리그인 D-리그 리노 빅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터 방성윤이 2008-2009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7득점을 올리며 득점 감각을 조율했다.

방성윤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디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식스맨 중 가장 많은 출장시간인 23분46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 2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한 반면 반칙과 실책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3점포 3방을 성공시킨바 있는 방성윤은 이날 2쿼터 초반 첫 3점슛 성공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꾸준히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세 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그는 2쿼터 중반 러셀 로빈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5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연이어 시도한 점프슛이 계속 실패하고 연속 실책까지 범하면서 2쿼터 후반 팀내 라이벌 자말 토마스와 교체되었다.

3쿼터 8분을 남기고 재투입된 방성윤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1점을 추가했고, 4쿼터에도 플래그넌트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시켰다. 이후 4쿼터 9분여를 남기고 코트에서 물러난 방성윤은 이후 출장시간을 얻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감독을 역임한 험프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으로도 잘 알려진 리노는 이날 LA에 103-96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이자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2005-2006 시즌 서울 SK에서 방성윤과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고, 올해 리노에서 팀 동료가 된 데이먼 브라운은 이날 팀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 수훈선수가 됐다.

방성윤은 4일 전 소속팀 로어노크 대즐의 후신이자 하승진이 활약했던 애너하임 아스날과 정규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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