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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스타 다카하시,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

지난달 연습도중 부상 입어. 무릎 십자인대 및 반달판 수술예정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에이스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무릎 수술을 위해 시즌을 접는다.

일본의 <스포츠네비>는 18일 "다카하시가 부상당한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와 반달판 수술을 받기 위해 이번 시즌의 대회 출장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다카하시는 일본 남자선수로는 최초로 작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간판스타로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

다카하시는 지난달 31일의 연습중에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착지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무릎 부위가 부어오르고 걷기가 불편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 시즌 첫 출전이 예정됐던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 출전을 포기하고 정말검사를 받았다.

일본 피겨 관계자들은 다카하시가 수술 없는 재활을 통해 이달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시리즈 6차 대회 'NHK배'에 출전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희망을 가졌으나 정밀검사결과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달판의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결국 시즌 내에는 공식 경기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지난달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주 끝난 4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프랑스 파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9세의 신예 코즈카 다카히코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부문에 일본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할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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