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금주내로 쇠고기 관보 게재"
"여론이 진정될 때까지 안하겠다" 발언 하룻만에 번복
지난 22일 "여론이 진정될 때까지 관보 게재를 안하겠다"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하룻만인 23일 "무작정 늦출 수만은 없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우리가 이것을 고시해야 미국이 사인을 해서 합의문서가 들어온다"면서 "우리로서는 이번 협상이 파이널 디시즌(최종 결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남은 것은 검역 지침, 원산지 표기 같은 것에 관련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그러나 전날 발언과는 크게 다르다. 그는 지난 22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자 <중앙선데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여론이 좀 돌아선다고 안심했다"며 "그러나 그렇다고 즉시 관보개제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절차를 지켜서 할 것이다. 여론이 진정될 때까지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 발언에도 정부는 오는 25일께 관보 게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그도 '금주중'이라고 게재 시기를 밝힘으로써 그가 말한 여론 진정시기가 불과 2~3일을 의미하는 조삼모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우리가 이것을 고시해야 미국이 사인을 해서 합의문서가 들어온다"면서 "우리로서는 이번 협상이 파이널 디시즌(최종 결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남은 것은 검역 지침, 원산지 표기 같은 것에 관련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그러나 전날 발언과는 크게 다르다. 그는 지난 22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자 <중앙선데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여론이 좀 돌아선다고 안심했다"며 "그러나 그렇다고 즉시 관보개제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절차를 지켜서 할 것이다. 여론이 진정될 때까지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 발언에도 정부는 오는 25일께 관보 게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그도 '금주중'이라고 게재 시기를 밝힘으로써 그가 말한 여론 진정시기가 불과 2~3일을 의미하는 조삼모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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