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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난 의리 있는 대표 될 것"

"내 강남 지역구, 10평대 아파트가 60%"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7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의리 있고 신의 있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혀,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공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창출에 기여한 동지들이 아직도 정당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며 "나는 단 한명의 당원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탕평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 부시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 조직으로부터 낙오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나 역시 단 한명의 당원도 낙오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의리 있고 신의 있는 대표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대선 총선을 거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정당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나는 수도권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고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대학에 오래 있어 국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특정 계층, 지역 정당이라는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남 주자인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가 강남이란 점에서 서민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지적이 있을 수 있으나 내가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라며 "지역구도 대표적으로 개포동을 얘기하자면 10평대 미만 아파트가 60%에 해당하고 수서의 경우 임대주택도 많다"고 주장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4
    열받아요

    개포동 십평대가 현금 십억대
    갱제를 전혀 모르는 얼치기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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