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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한나라, 포털에서 김경준 육필메모 기사 통제"

"한나라, 매일 포털사이트에 전화해 압력 행사"

대통합민주신당은 4일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줄 경우 형량을 낮춰주겠다는 김경준 육필 메모를 보도한 기사들이 한나라당 압력으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신당 부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경준 육필메모 기사들과 관련 "포털사이트 <다음>에 관련 기사가 걸려있다가 1시간만에 사라졌다"며 "<네이버>도 없어졌다가 방금전에 다시 올라왔다고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유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런 포털사이트들의 행태가 한나라당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며 "한나라당은 매일매일 전화 등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압력을 행사하고있다고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포털사이트들에 대한 압력을 즉각 중단하라"며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 기자들과 관계자들 또한 한나라당 압력에 굴하지 말고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의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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