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모친 입국, "이명박에 분노"
"4건의 계약서외 다른 문서들도 갖고 왔다", '한글 원본' 공개
BBK 주가조작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영애(71)씨가 23일 오전 6시55분 문제의 이면계약서 원본을 갖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씨는 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후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고 이 후보를 비난하며 "4건의 계약서 외에 또 다른 문서들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계약서에 이명박 후보가 보유한 BBK 투자자문의 주식 61만 주를 49억 9천999만원에 김경준 씨에게 넘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61만 주는 BBK의 발행주식 총수와 같기 때문에, 계약서가 진짜라면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자였다는 사실이 입증될 수 있어 주목된다.
김 씨는 김경준 변호사 사무실에 들른 뒤, 다른 문서들과 함께 원본 계약서를 곧바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BBK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영애씨가 23일 오전 LA발 KE016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경찰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미국의 <미주 중앙일보>는 23일 김경준 모친이 갖고 귀국한 '한글계약서'에 "이명박씨가 보유한 BBK 주식 61만주를 김씨가 50억원(49억9999만5000원)에 매수한다"는 거래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계약서는 2000년 2월21일 작성됐으며 계약서 끝장 서명란에는 '매수인 김경준'씨와 '매도인 이명박'씨의 도장이 찍혀 있다.
총 6개항으로 한글로 작성돼 있는 계약서에는 ▶2000년 2월 당시 이명박씨가 BBK 주식 61만주를 갖고 있었고 ▶김경준씨가 50억원에 이를 매수하는 데 합의했다.
이밖에 계약서에는 ▶주식의 양도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이뤄지고 ▶주주총회 의결권 및 위임장을 교부하고 ▶계약과 관련된 조세와 소요비용은 각자 부담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당사자간의 분쟁은 서울지방법원을 관할법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계약 날짜는 2000년 2월21일이며, 매수인 김경준씨와 매도인 이명박씨의 도장이 찍혀있다.
김 씨는 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후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고 이 후보를 비난하며 "4건의 계약서 외에 또 다른 문서들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계약서에 이명박 후보가 보유한 BBK 투자자문의 주식 61만 주를 49억 9천999만원에 김경준 씨에게 넘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61만 주는 BBK의 발행주식 총수와 같기 때문에, 계약서가 진짜라면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자였다는 사실이 입증될 수 있어 주목된다.
김 씨는 김경준 변호사 사무실에 들른 뒤, 다른 문서들과 함께 원본 계약서를 곧바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미주 중앙일보>는 23일 김경준 모친이 갖고 귀국한 '한글계약서'에 "이명박씨가 보유한 BBK 주식 61만주를 김씨가 50억원(49억9999만5000원)에 매수한다"는 거래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계약서는 2000년 2월21일 작성됐으며 계약서 끝장 서명란에는 '매수인 김경준'씨와 '매도인 이명박'씨의 도장이 찍혀 있다.
총 6개항으로 한글로 작성돼 있는 계약서에는 ▶2000년 2월 당시 이명박씨가 BBK 주식 61만주를 갖고 있었고 ▶김경준씨가 50억원에 이를 매수하는 데 합의했다.
이밖에 계약서에는 ▶주식의 양도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이뤄지고 ▶주주총회 의결권 및 위임장을 교부하고 ▶계약과 관련된 조세와 소요비용은 각자 부담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당사자간의 분쟁은 서울지방법원을 관할법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계약 날짜는 2000년 2월21일이며, 매수인 김경준씨와 매도인 이명박씨의 도장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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