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경준 모친 23일 아침 귀국, "다른 문건도 갖고간다"
LA서 비행기 탑승, "기자회견 계획은 없다"
김씨는 이날 오후 9시50분께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22일 오전 0시1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12편 탑승수속을 밟은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남편 김석규씨의 도움을 받아 탑승수속을 마친 김씨는 약 25분 뒤 공항에 도착한 며느리 이보라씨로부터 검은색 서류가방을 넘겨받고는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서류가방에 뭐가 들어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중계약서 원본과 어제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에 배포했던 자료들, 그리고 다른 문건들이 들어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문건들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김씨는 또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고, 언제쯤 다시 돌아올 예정이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그러나 김경준씨와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다.
김씨는 빨간색 여행가방을 수하물로 부쳤는데 김경준씨의 옷가지 등이 들어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한편 김씨가 탑승하는 대한항공 KE012편은 한국시각으로 23일 오전 6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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