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昌 대선자금 수첩' 공개하겠다"
이회창 출마 저지 난장 "잔금처리 의혹, 폭발력 있는 수첩"
한나라당이 1일 이회창 전 총재 지지율이 급등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자, 이 전총재가 2002년 대선때 '차떼기' 주범이라며 당시 불법대선자금을 공개할 수도 있다며 이 전총재 출마 저지를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한나라당이 이회창 출마에 얼마나 당황해하고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서, 당 스스로 과거의 불법대선자금 문제를 끄집어 냄으로써 일파만파의 정치적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회창 전 총재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대선자금과 관련, 죄인임을 스스로 얘기하고,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고 동지들의 고통에 대해 자기책임이라고 했다"며 "국민에게 죄인이라고 했던 것은 지금도 유효한데, 죄에 대해 언제 사면을 받았는지 대답을 해야 한다"고 이 전총재를 공격했다.
그는 이어 "당시 최병렬 대표를 옆에서 모셨는데, 최 대표가 대선자금 관련 내용에 대해 듣거나 제공받은 정보를 적은 수첩을 봤다"며 "대선잔금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이회창 전 총재도 관련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불법대선자금 모집에 이 전총재도 관여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이 전총재는 그동안 불법대선자금 모집에 직접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문제의 불법대선자금 수첩의 내용에 대해선 "대선잔금 처리와 대선과 관련된 내용의 메모"라며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병렬 전 대표가 최근 필요하면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이 전총재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이를 공개할 것임을 강력경고했다.
그는 "그 수첩은 잔금처리에 있어 폭발력이 있는 수첩이 아닌가 한다"고 말해, 대선자금 잔금의 유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수첩이 공개되면 당에도 타격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래도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털고 가야 한다"고 말해, 타격을 입더라도 공개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차떼기 사건에 연루된 최돈웅 전의원이 최근 당고문으로 복귀했다가 여론의 질타에 고문직에서 물러난 사건을 거론하며 "최돈웅 전 의원이 당을 위해 일을 하다가 어려운 시간, 고난을 겪었다"며 "그런 선배를 잘 모시기 위해 고문으로 모시려고 했는데 전 언론에서 차떼기당 책임자가 어떻게 고문이 되느냐고 질타해 자진사퇴 형식으로 처리했다"며 "그런데 차떼기당의 책임자를 자임하는 이회창 전 총재가 무슨 생각으로 대선출마 가능성 소용돌이의 중심에 설 수 있는지 안타깝다"고 이 전총재를 맹비난했다.
그는 또 이날 저녁 발표될 MBC, SBS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지지율이 20%대로 급등하고 이명박 지지율이 40% 전후로 급락한 것을 거론하며 "이회창 전 총재가 2월 조사에선 3%를 얻었는데 지금의 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나"라며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평소에 받던 것에 훨씬 못 미친다. 이는 이회창 전 총재가 원래 갖고 있던 3%에,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일부 세력과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거나,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하면 득을 보는 사람들이 역선택을 하는 것이다. 작전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아침에 정동영 후보가 13%로 내려갈 이유가 없다"며 "역선택이다. 이런 결과로 이회창 전 총재가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점이 걱정"이라고 거듭 음모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는 출마와 관련, 주위 많은 사람들의 건의 때문이든, 본인의 판단이든 출마계획이 있다면 그 계획을 빨리 밝혀 떳떳이 하시라"며 "하지만 대선자금을 모은 과정과 잔금 처리 의혹을 당원들에게 명백히 밝혀 자금의혹을 풀어야 한다"며 거듭 불법대선자금 폭로를 경고했다.
한나라당이 이회창 출마에 얼마나 당황해하고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서, 당 스스로 과거의 불법대선자금 문제를 끄집어 냄으로써 일파만파의 정치적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회창 전 총재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대선자금과 관련, 죄인임을 스스로 얘기하고,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고 동지들의 고통에 대해 자기책임이라고 했다"며 "국민에게 죄인이라고 했던 것은 지금도 유효한데, 죄에 대해 언제 사면을 받았는지 대답을 해야 한다"고 이 전총재를 공격했다.
그는 이어 "당시 최병렬 대표를 옆에서 모셨는데, 최 대표가 대선자금 관련 내용에 대해 듣거나 제공받은 정보를 적은 수첩을 봤다"며 "대선잔금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이회창 전 총재도 관련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불법대선자금 모집에 이 전총재도 관여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이 전총재는 그동안 불법대선자금 모집에 직접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문제의 불법대선자금 수첩의 내용에 대해선 "대선잔금 처리와 대선과 관련된 내용의 메모"라며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병렬 전 대표가 최근 필요하면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이 전총재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이를 공개할 것임을 강력경고했다.
그는 "그 수첩은 잔금처리에 있어 폭발력이 있는 수첩이 아닌가 한다"고 말해, 대선자금 잔금의 유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수첩이 공개되면 당에도 타격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래도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털고 가야 한다"고 말해, 타격을 입더라도 공개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차떼기 사건에 연루된 최돈웅 전의원이 최근 당고문으로 복귀했다가 여론의 질타에 고문직에서 물러난 사건을 거론하며 "최돈웅 전 의원이 당을 위해 일을 하다가 어려운 시간, 고난을 겪었다"며 "그런 선배를 잘 모시기 위해 고문으로 모시려고 했는데 전 언론에서 차떼기당 책임자가 어떻게 고문이 되느냐고 질타해 자진사퇴 형식으로 처리했다"며 "그런데 차떼기당의 책임자를 자임하는 이회창 전 총재가 무슨 생각으로 대선출마 가능성 소용돌이의 중심에 설 수 있는지 안타깝다"고 이 전총재를 맹비난했다.
그는 또 이날 저녁 발표될 MBC, SBS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지지율이 20%대로 급등하고 이명박 지지율이 40% 전후로 급락한 것을 거론하며 "이회창 전 총재가 2월 조사에선 3%를 얻었는데 지금의 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나"라며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평소에 받던 것에 훨씬 못 미친다. 이는 이회창 전 총재가 원래 갖고 있던 3%에,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일부 세력과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거나,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하면 득을 보는 사람들이 역선택을 하는 것이다. 작전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아침에 정동영 후보가 13%로 내려갈 이유가 없다"며 "역선택이다. 이런 결과로 이회창 전 총재가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점이 걱정"이라고 거듭 음모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는 출마와 관련, 주위 많은 사람들의 건의 때문이든, 본인의 판단이든 출마계획이 있다면 그 계획을 빨리 밝혀 떳떳이 하시라"며 "하지만 대선자금을 모은 과정과 잔금 처리 의혹을 당원들에게 명백히 밝혀 자금의혹을 풀어야 한다"며 거듭 불법대선자금 폭로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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