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학규 2연승, 격차 축소는 기대보다 적어
정동영 ‘긴장’, 이해찬 ‘참패’, 이해찬 선택 주목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가 11일 민주신당 경선 휴대전화 2차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연승, 정동영 후보와의 표차를 1만여표로 줄이며 맹추격에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7만5천명의 휴대전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진 2차 투표에서 총 유효표 5만6천2백11표 중 2만1천3백59표(38.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동영 후보는 1만9천2백88표(34.6%)를 얻어 두 차례 연속 2위에 그치면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이해찬 후보는 1만5천35표(27.0%)로 1차 투표 득표율 30.09%에도 못 미치면서 사실상 2위 경쟁에서조차 크게 밀렸다.
지금까지 총 누적득표에서는 정 후보가 7만7천4백17표(39.65%)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고 손 후보가 6만6천8백59표(34.25%), 이 후보가 5만9백61표(26.10%) 순이었다.
이날 세 후보 중 유일하게 개표 현장인 당산동 중앙당사에 모습을 보인 손학규 후보는 “국민여러분께서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고 선대본을 해체해서 자원봉사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다가선 손학규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잘해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해주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 후보는 또 “진흙 속에서 핀 연꽃을 국민 여러분들이 선사해주셨다”며 “본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반드시 이기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측 노웅래 대변인은 “이렇게 선거가 가끔 지는 분도 이겨야 화기애애해진다”며 “당연히 선거는 이기고 지는 게임이고 이번 결과가 병가지상사가 될 것”이라고 짐짓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노 대변인은 “이번 투표결과도 1차때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에 접전이었다”며 “끝까지 방시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측은 두 차례 연속으로 참패를 면치 못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형주 대변인은 “아직 진실의 해가 뜨지 않았다”며 “더 열심히 분발해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논평했다.
한편, 이날 휴대전화 2차 투표의 선거율은 1차(70.6%)보다 4.35% 상승한 74.95%를 기록하면서 투표율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게다가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휴대전화 투표가 막판 당락을 좌우할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신당은 이날 휴대전화 2차 투표에 이어 14일까지 13만5천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치러 8개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15일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발표된다.
현재까지 세 후보 진영의 판세분석을 종합해보면, 정 후보가 8개지역 경선 중 24만명의 선거인단이 포진한 전북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직까지는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손 후보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남은 휴대전화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대역전을 노리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후보는 대전.충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타지역의 열세를 만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사실상 선두 경쟁에서 이탈한 분위기다.
손 후보는 이날 7만5천명의 휴대전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진 2차 투표에서 총 유효표 5만6천2백11표 중 2만1천3백59표(38.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동영 후보는 1만9천2백88표(34.6%)를 얻어 두 차례 연속 2위에 그치면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이해찬 후보는 1만5천35표(27.0%)로 1차 투표 득표율 30.09%에도 못 미치면서 사실상 2위 경쟁에서조차 크게 밀렸다.
지금까지 총 누적득표에서는 정 후보가 7만7천4백17표(39.65%)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고 손 후보가 6만6천8백59표(34.25%), 이 후보가 5만9백61표(26.10%) 순이었다.
이날 세 후보 중 유일하게 개표 현장인 당산동 중앙당사에 모습을 보인 손학규 후보는 “국민여러분께서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고 선대본을 해체해서 자원봉사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다가선 손학규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잘해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해주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 후보는 또 “진흙 속에서 핀 연꽃을 국민 여러분들이 선사해주셨다”며 “본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반드시 이기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측 노웅래 대변인은 “이렇게 선거가 가끔 지는 분도 이겨야 화기애애해진다”며 “당연히 선거는 이기고 지는 게임이고 이번 결과가 병가지상사가 될 것”이라고 짐짓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노 대변인은 “이번 투표결과도 1차때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에 접전이었다”며 “끝까지 방시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측은 두 차례 연속으로 참패를 면치 못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형주 대변인은 “아직 진실의 해가 뜨지 않았다”며 “더 열심히 분발해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논평했다.
한편, 이날 휴대전화 2차 투표의 선거율은 1차(70.6%)보다 4.35% 상승한 74.95%를 기록하면서 투표율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게다가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휴대전화 투표가 막판 당락을 좌우할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신당은 이날 휴대전화 2차 투표에 이어 14일까지 13만5천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치러 8개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15일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발표된다.
현재까지 세 후보 진영의 판세분석을 종합해보면, 정 후보가 8개지역 경선 중 24만명의 선거인단이 포진한 전북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직까지는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손 후보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남은 휴대전화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대역전을 노리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후보는 대전.충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타지역의 열세를 만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사실상 선두 경쟁에서 이탈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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