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약, 최악의 국힘 지도부 '땡큐'"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망언 난무해 귀 씼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배웅을 위해 오후에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 투쟁’이라는 말도 아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망언이 난무했다. 입도 더러워지고 귀도 더러워졌다. 저는 어제 귀를 씻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어제 동대구역 광장의 모습은 기괴하기 그지없었다. 사람들 머리 위로 ‘윤 어게인’, ‘스탑 더 스틸’ 깃발이 나부꼈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그 앞에 마이크를 잡고 선 당대표는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극단을 택합시다. 이재명 당선무효'를 외쳤다"며 "대선 불복 세력, 내란 세력, 부정선거론자들이 한데 뒤섞인 헌정유린의 결정체, 헌정유린 세력에 기대어 반전을 꾀하는 반동의 행동들이 계속 되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며 "국민의힘 최악의, 최약체 지도부 '땡큐'"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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