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 조희대 사퇴에 "원칙적 공감"→"오보"
파문 확산되자 "특별한 입장 없다. 언론의 오독이자 오보"
강 대변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추미애 의원의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희가 특별한 입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조 대법원장은)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요구에 대한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 좀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점에서는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파문이 일자 오전 10시 10분 재차 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입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입장을 (1차적으로) 정리했다”며 “(그 뒤에 한) 이야기는 선출된 권력과 임명된 권력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한 번 제가 원칙적으로 설명한 부분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권 분립과 선출된 권력에 대한 존중감, 여기에 대한 원칙적 공감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씀하신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 번 강조해서 표현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상 한국어의 앞뒤에 있어서 맥락을 다 배제한 채 한 부분만 떼어 쓴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 또 (대통령실이) 공감한다는 건 오독이고 오보라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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