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철 "한가지 희망은 문국현 지지율 급등"
"이해찬-손학규 이전투구 시비는 문국현 띄우기 살신성인?"
진보논객인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8일 우회적으로 문국현 독자후보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교수는 이날 <한국일보>에 기고한 '자해 또는 살신성인의 정치'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의 정치상황과 관련,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연일 악수를 두고 있다. 또 남북정상회담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가 급등했고, 일시적이지만 정치적 주도권이 냉전적 한나라당으로부터 탈냉전적인 범여권으로 넘어왔다"며 "그러나 이 모두도 대통합민주신당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지지자들마저 외면한 낮은 투표율의 경선, 그리고 낯 뜨거운 각종 의혹과 폭로전, 이에 따른 파행들은 삼류 코미디에 다름 아니다"라고 신당 경선을 질타했다.
그는 "사실 이는 이합집산 식의 창당과정에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며 "게다가 각종 부패 스캔들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국민경선이라는 드라마로 역전시켰던 2002년과 달리 이번 경선은 전혀 감동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은 스스로 표를 깎아 먹지 못해 안달인 ‘자해의 정치’에 다름 아니다"라고 거듭 신당 경선에 절망감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희망적인 것도 있다"며 "주목할 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죽을 쑤는 덕분에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는 범여권에서 이명박의 경제대통령론을 누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가장 많이 가진 제3후보지만, 낮은 지지율로 고전이 예상됐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8%대로 뛰어올랐다고 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지율에서 문 후보가 이해찬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이명박 정동영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특히 이해찬 손학규 후보의 이전투구식의 시비는 어차피 가망이 별로 없는 자신들을 희생해 문 후보를 띄워주기 위한 살신성인의, 고도의 전략적 행위인지도 모를 일"이라며 "그렇다면 ‘자해의 정치’가 아니라 ‘살신성인의 정치’인 셈"이라며 이해찬-손학규를 비아냥대며 우회적으로 거듭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 교수는 이날 <한국일보>에 기고한 '자해 또는 살신성인의 정치'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의 정치상황과 관련,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연일 악수를 두고 있다. 또 남북정상회담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가 급등했고, 일시적이지만 정치적 주도권이 냉전적 한나라당으로부터 탈냉전적인 범여권으로 넘어왔다"며 "그러나 이 모두도 대통합민주신당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지지자들마저 외면한 낮은 투표율의 경선, 그리고 낯 뜨거운 각종 의혹과 폭로전, 이에 따른 파행들은 삼류 코미디에 다름 아니다"라고 신당 경선을 질타했다.
그는 "사실 이는 이합집산 식의 창당과정에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며 "게다가 각종 부패 스캔들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국민경선이라는 드라마로 역전시켰던 2002년과 달리 이번 경선은 전혀 감동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은 스스로 표를 깎아 먹지 못해 안달인 ‘자해의 정치’에 다름 아니다"라고 거듭 신당 경선에 절망감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희망적인 것도 있다"며 "주목할 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죽을 쑤는 덕분에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는 범여권에서 이명박의 경제대통령론을 누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가장 많이 가진 제3후보지만, 낮은 지지율로 고전이 예상됐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8%대로 뛰어올랐다고 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지율에서 문 후보가 이해찬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이명박 정동영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특히 이해찬 손학규 후보의 이전투구식의 시비는 어차피 가망이 별로 없는 자신들을 희생해 문 후보를 띄워주기 위한 살신성인의, 고도의 전략적 행위인지도 모를 일"이라며 "그렇다면 ‘자해의 정치’가 아니라 ‘살신성인의 정치’인 셈"이라며 이해찬-손학규를 비아냥대며 우회적으로 거듭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