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승리이자 독자후보 안낸 조국혁신당 승리"
"내란 책임자 척결 위해 특검법 필요"
수감중인 조 전 대표는 이날 황현성 혁신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을 통해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수구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다.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며 "후자를 위해서는 특검법이 필요하다. 이어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 차례차례 풀어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기쁜 날"이라며 "제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나 사심을 떨쳐버리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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