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7천명 돌파. 이스라엘군 2차 진입
"이스라엘 지상군과 전투기가 가자지구 중심부 공격"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내 사망자가 7천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2천9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1천709명, 고령자 397명 등의 순이었다.
전날 사망자가 6천546명이었다고 발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새 500명 가까이 사망자가 늘어난 것.
알 키드라 가자지구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고의적으로 가자지구 57개 의료시설을 목표로 타격해 12개 병원, 32개 1차 진료소의 운영이 중단됐고, 101명의 의료진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표적 공습 임무를 수행해 하마스 거점인 표적 수십 개를 공습했다"며 "병력은 작전이 끝난 뒤 해당 지역을 빠져나왔다"며 지상군의 가자지구 2차 진입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 IDF 군 라디오는 "26일 밤 보병·기갑·공병 부대를 투입해 가자지구를 공습했고, 36사단이 몇 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 지상군과 전투기가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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