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화물연대 파업 철회는 尹 승리 아닌 반노동 참사"
"국힘, 개선장군인양 또다시 약속 뒤집다니"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화물연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 경찰의 수사로 화물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찍어누른 반노동 참사"라며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안전을 볼모로 국정 지지율을 획책한 혐노동 폭주"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스스로 차버렸다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주장은 파렴치의 끝, 후안무치의 극치"라면서 "6월 파업 당시 했던 합의 이행 책임은 정부와 여당 모두에게 있다. 이번 사태를 부른 근원적 책임은 까마득히 잊고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또다시 약속을 뒤집는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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