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 새로운 사람이라 박력있게 일할 수 있을 것"
"우리나라 과연 선진국으로 지속발전할 수 있는 토양 되나"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에서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별의 순간을 포착해 지금 나타나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등장한 윤석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아무런 정치적 경력이 없다"면서도 "새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박력 있게 할 수 있지 않겠냐”라며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선 “지난 7월 UN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한 단계 높였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사회지표를 보면 이게 과연 선진국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되느냐"라고 반문한 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배이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분배는 어떻게 돼 있냐”고 우려했다.
또한 "우리는 산업화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과제에 직면해있는데 이를 위해선 국가가 대혁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가 대혁신은 경제구조, 교육·노동제도, 외교 역량에 변화를 가져오는 대혁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선출될 대통령이 과연 그와 같은 것을 참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의 소유자가 될 것인가를 얘기해야 된다"며 "지도자 선택을 잘해야 나라의 운명이 정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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